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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2023-009 [보도자료]_ ‘2023 고창농악 상설굿판’ 읍면농악단과 함께 성공적 마무리
    • 작성일2023/11/28 10:29
    • 조회 135

    지난 921일 목요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전라북도 문화유산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진행된 고창농악 상설굿판5회로 전체 놀이판을 마무리 지었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었던, ‘고창농악 상설굿판은 주관단체인 ()고창농악보존회가 농악으로 즐기는 삶의 여유라는 기치를 걸고 판굿과 구정놀이로 월마다 즐기는 상설 놀이판을 기획·운영했다.

     

    2023년도의 상설굿판은 ‘()고창농악보존회고창군농악단연합회간의 호흡이 돋보였다. 주관단체인 ‘()고창농악보존회가 지역에서 고창농악을 이어가는 읍·면 농악단들의 연합체인 고창군 농악단연합회와 함께 놀이판을 구성하여 매회 2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한데 모여 음식을 나누며 굿판과 만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매회 보존회와 농악단연합회가 준비한 놀이판을 선보이고, 끝에 함께 어우러져 노는 난장이 벌어졌다. 농촌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갈고 닦아온 읍·면 농악단의 높은 수준과 역량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자긍심과 이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고자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농악이 여전히 현장에 살아 숨쉬는 지역의 전통놀이문화이자 삶 속에 살아있는 가치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은 고창농악을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있어 지역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이 중요합니다. 이번 고창농악 상설굿판을 고창군농악단연합회와 함께 하며 농악이라는 매개체로 서로 하나 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창은 풍부한 문화유산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고장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잘 지켜내고 이어내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그런 문화향유자들의 네트워크들이 잘 엮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존회의 다양한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똘똘 뭉쳐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며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을 더욱 찬란하게 가꿔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전했다.

     

    지난 921일을 마지막으로 고창농악 상설굿판이 끝났지만, 고창의 모양성제 기간인 1022일 일요일 5회 고창농악한마당 축제로 그 흥과 신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창군농악단연합회고창농악보존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읍·면 농악단들의 농악경연대회이지만, 그 속은 한 자리에 모여 먹고 즐기며 서로의 농악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축제이다. 바쁜 농번기 임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모여 성실히 준비하는 축제인 만큼 그 흥과 신명은 뜨거우리라 예상된다. 이번 가을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고창을 찾아 농악과 함께 삶의 여유를 찾아보시기를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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